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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의 '단발 변신'은 정치 야망 표현?...英가디언 "두려워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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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어깨 위로 살짝 올라오는 단발머리로 콜롬비아·아르헨티나·파라과이 남미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고수하던 긴 생머리를 자른 것이다. 이런 이방카의 변신을 두고 정치적인 전략이 숨어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아르와 마다위는 ‘이방카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왜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방카가 정치적인 야망으로 강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칼럼에서 "이방카의 새로운 행보(헤어스타일 변신)는 그가 정치적 야망을 더욱 드러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두려워하라. 매우 두려워하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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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이 고수하던 긴 생머리(왼쪽)와 새롭게 단발머리로 자른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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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위는 "이방카가 자신이 진중한 정치인으로 보이길 원했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방카가 단지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었을 수도 있지만, 뭔가 이유가 있었다면 쓴다면 그건 아마 ‘이미지 관리’일 것"이라며 "많은 여성 정치인이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건 이유가 있다"라고 했다.

"여성의 머리카락에는 많은 전통적인 관념이 뒤엉켜있는데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여성적인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더 강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방카의 단발머리에 의미를 부여한 다른 기사도 언급했다. 미국 뉴스 사이트인 데일리비스트는 "(이방카의 단발머리는) 행정부를 통제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미 유명 디지털 매체 리파이너리29도 "아버지(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운동이 다가오자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다시 쌓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이방카의 단발머리는 그를 더욱 성숙하고 전문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했다.

[이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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