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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암매장 사건' 그놈도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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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20일 대구 와룡산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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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열린 개구리소년 24주기 추모제/2015.3.26/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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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 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3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다른 장기 미제사건인 '대구개구리소년 실종·암매장 사건'(이하 개구리소년사건) 재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는 것은 경찰의 화성 연쇄살인사건 진범 검거 발표 직후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개구리소년들의 유골 발견 현장을 찾아서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 청장이 20일 오후 1시5분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을 방문한다.

민 청장은 이곳에서 30여분간 머물며 약식 추모제를 올리고, 본격적인 수사 재개 여부와 사건 해결 의지 등을 유족 등에게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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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열린 개구리소년 24주기 추모제/©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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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사건은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교에 다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군이 도롱뇽 알을 찾으러 집 뒤쪽의 와룡산에 올라갔다 실종된 후 2002년 와룡산 세방골에서 모두 백골로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국내 단일 실종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 35만명의 수색인력을 풀었지만 진범과 실종 경위를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이 사건은 발생 11년이 지난 2002년 9월26일 실종 어린이들이 유골로 발견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다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내사 중지 상태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시간이 워낙 많이 흘러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를 계기로 '완전범죄는 없다'는 말이 개구리소년사건에도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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