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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연쇄살인 용의자와 희생자 DNA 일치 두달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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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만료…강제수사 어려울 듯

뉴스1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1991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네이버 블로그 캡처) 2019.9.18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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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상휼 기자 =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경찰은 10회의 살인사건 중 일부 사건의 피해자 옷가지에서 검출된 DNA가 용의자 A씨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찰은 A씨가 진범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에서 복역중인 50대로 알려진 용의자 A씨의 DNA가 화성연쇄살인사건 희생자의 옷가지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를 특정하고, 두 달간 진범인지 여부를 조사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완성됐기 때문에 이 용의자를 처벌하거나 수사할 수 없다. 때문에 현재 경찰이 진행하는 조사는 당시 범인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을 특정한 것은 대단한 성과이지만, 피해자 옷에서 나온 DNA를 갖고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 공소시효가 완성된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도 없고, A씨가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간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10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으로, 전 국민적 충격을 준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힌다.

연극 '날 보러와요',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시그널'의 주요 소재로 극화되기도 했던 이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벌어졌다. 10명의 여성 피해자가 5년간 엽기적인 방식으로 살해됐지만 당시 수사력의 한계로 범인을 못잡은 뼈아픈 미제사건이다.

범인은 14세 여중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여성 노약자만 골라 범행했으며, 그 전까지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살해 방식으로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전 국민적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최초의 연쇄살인사건으로 기록된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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