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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대화 적극 지원… 한·미관계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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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주재 / “허심탄회하게 의견·지혜 나눌 것” /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역할 강조 / 통계 작성 이후 최고 고용률에 / “경제 올바르게 가고 있다” 자평 / 일각 “안이한 현실 인식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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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튼튼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26일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가질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 회담을 견인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등 이번 방미 일정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함께할 때 한반도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이번 유엔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곧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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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취재진 퇴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기존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청와대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하지만 고용률 증가를 주로 세금이 투입된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견인하고 있는 데다 한국 경제의 중심축인 40대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이어서 대통령의 안이한 현실 인식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최고의 민생이 일자리이기 때문에 정부는 국정의 제1 목표를 일자리로 삼고 지난 2년 동안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45만명이 증가한 최근 통계청의 자료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고용의 질 면에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상용직이 49만명 이상 증가했고, 고용보험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제조업 구조조정 등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정부의 적극적 일자리 정책과 재정 정책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용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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