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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팝인터뷰②]박정민 "어렸을 때 류승범 보고 배우 꿈꿔..팬레터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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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박정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정민이 선배 류승범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박정민은 신작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류승범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류승범은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가운데 박정민이 보낸 편지가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예전부터 류승범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정민은 “감독님이 류승범 선배님에게 시나리오를 보낸다고 하시길래 손편지를 썼다. 출연을 해달라는 부탁이 아니라 팬레터였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선배님의 영화들을 보고 배우의 꿈을 꾸던 청년이 지금 영화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팬이 연예인에게 보내는 팬레터 개념이었다”며 “출연해달라는 뉘앙스는 건방져보일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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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사진=황지은 기자


또한 박정민은 “동경하는 선배님들이 많지만, 류승범 선배님의 경우는 현재 해외에 계시니 만날 수 있는 날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 너무 설렜다”며 “선배님이 연기할 때 나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모니터로 달려갔다. 촬영 없는 날도 놀러가서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봤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류승범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 때 불참할 예정이었지만, 시사회 당일 참석을 확정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박정민은 “선배님이 옆에 계시는 게 의지되고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동주’ 시사회 이후 절대 울면 안 된다고 마음먹어서 꾹꾹 참았다. 누가 툭 건드렸으면 눈물이 나왔을 거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정민, 류승범 주연의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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