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지방의 최대 공휴일 '라 디아다'인 이날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광장 등지에는 경찰 추산 60만 명의 시민이 운집해 카탈루냐기 '에스텔라다'를 흔들며 가두 행진을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라 디아다는 1714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함락됐을 때 스페인을 상대로 격렬히 저항했던 카탈루냐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카탈루냐를 분리독립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족주의 진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날 독립을 요구하는 집회를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지방의 주요 도시들에서 열고 있습니다.
이날 시위는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검찰에 반역죄로 기소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몇 주 앞두고 진행됐습니다.
최근 카탈루냐 자치정부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독립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44%로, 반대 48.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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