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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정통 아메리칸의 진수란 이런 것…쉐보레 '트래버스'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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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제공 =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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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설레는 마음을 간직하고 떠난 여행도 기간이 길어지면 피로도가 쌓이며 ‘집’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안락하고 편안하기로는 그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에서도 이런 편안함을 느꼈다. 과장 조금 보태면 작은방이라고 할 만큼 아늑했다.

지난 3일 쉐보레 ‘트래버스’를 직접 경험해봤다. 서울 잠실호텔에서 출발해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퍼비치까지 약 180㎞에 달하는 편도 코스였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프리미어 트림으로 최고급 사양이다. 특히 이번 시승은 트래버스의 넓은 실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차량에 4명의 기자가 동승해 진행됐다. 개인별 주행거리는 짧았지만, 운전석을 비롯해, 2열과 3열 등 다양한 공간에서 승차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2열에 앉았다.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해 바로 옆에도 동승자가 있었지만 상당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좌석을 뒤로 뉘이면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앉아있는듯 편안했다. 2열 센터콘솔은 수동으로 조작 가능한 에어컨과 USB단자, 컵홀더와 수납공간이 구비돼있으며 220V 콘센트도 있어 노트북을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휴게소에 도착해 3열로 자리를 옮겨봤다. 2열 좌석을 살짝 앞으로 당기고 앉아보니 무릎이 살짝 남았지만 다소 불편했다. 참고로 기자의 키는 181㎝다. 3열 공간이 같은 체급 차종 중 가장 넓은 850㎜라고 했지만, 장시간 탑승에는 피로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1열과 2열 성인이 탑승하고, 3열은 어린아이와 함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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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실내./사진 = 최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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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휴게소에서는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수입 차는 처음이기에 이것저것 눌러봤다. 디스플 레이 화면 뒤쪽으로 숨겨진 수납공간이 나타났다. 잃어버리기 쉬운 귀중품이나 명함 등을 넣어두기에 안성맞춤이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 차량의 주행과 주차 등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마지막 휴게소에서 드디어 운전석에 앉아봤다. 대형 SUV가 처음이기도 했지만 상당히 높아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이었다. 시트 포지션을 알맞게 조절한 뒤 고속도로 진입과 동시에 가속페달을 밟아봤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가벼우면서도 날렵하게 치고 나갔다. 부드럽게 가속을 하다보니 어느덧 속도계가 140㎞를 가르키고 있었다. 빠른 속도에도 안정감은 상당했으며, 소음도 생각보다 적었다. 오전 일찍부터 시승을 해서인지 동승한 선배가 운전을 잘해서 깜빡 졸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그만큼 트래버스가 고속주행에도 안정감과 정숙성이 높다는 것은 이걸로 증명된게 아닌가 싶다.

트래버스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휘발유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5 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만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ACC는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천조국 클라스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쉐보레 트래버스를 만나보길 바란다. 가격은 LT 레어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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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제공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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