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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의정부 을지대병원 AI-EMC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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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좌측)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10일 AI-EMC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을지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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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5G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

특히 공사 단계에서부터 5G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여서 5G 기반의 최적화된 스마트병원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을지재단은 LG유플러스와 10일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마련해 나간다.

협력 범위는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IoT, 위치 기반 솔루션 제공 △AR, 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 개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5G 기반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 변화로 병원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유익성과 안전성이 강화된다.

이외에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해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을지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특화산업 육성과 차세대 의료서비스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과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을지재단은 ‘AI-EMC’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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