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teve Goreham (specialist in the environment, business and public policy)
The WWF proclaimed Aug. 1 this year as Earth Overshoot Day, where society will have used “more natural resources than the planet is able to produce in a 12-month period.” The WWF estimates that Overshoot Day for the United States occurred already in March, warning that the United States is using four times its share of sustainable global resources.
Overshoot Day is a continuation of the long-running ideology that humans are consuming too much of Earth’s resources.
UK Environment Secretary Margaret Beckett pointed out in 2006, “It is a stark and arresting fact that, since the middle of the 20th century, humankind has consumed more natural resources than in all previous human history.”
Price trends are usually a good indicator of resource scarcity. The World Bank maintains a world commodity price database of 41 commodities from 1960 to present. Inflation-adjusted trends show that from 1960-2015, food prices have declined, agricultural raw material and industrial metal prices have been flat, and energy prices, dominated by the price of oil, have increased. Commodity prices fluctuate widely from decade to decade, but we don’t see a rising price trend indicating resource exhaustion.
The 1972 international best-selling book “Limits to Growth” predicted humanity would run out of aluminum by 2027, copper by 2020, gold by 2001, lead by 2036, mercury by 2013, silver by 2014, and zinc by 2022. But today, none of these metals is in historically short supply.
우리는 천연자원을 모두 고갈시킬 수 있을까 (1)
스티브 고어햄(환경·기업·공공정책 전문가)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유엔 및 여러 대학교는 현대사회가 급속히 천연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는 경고를 계속한다. 그러나 대신 각종 추세는 실제로 지구 자원이 결코 소진되지 않으리란 것을 보여준다.
WWF는 올해 8월1일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로 선포했다. 그날은 우리 사회가 “행성의 12개월간 생산 능력보다 더 많은 천연자원을” 사용하게 되는 시점이다. WWF는 미국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 이미 지난 3월에 닥친 것으로 추산하고, 미국이 지속가능한 지구의 자원 가운데서 자기 몫의 4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인류가 지구의 자원을 너무 많이 소비하고 있다는 오래 지속된 이념의 연속이다.
마거릿 베킷 영국 환경장관은 “20세기 중반 이후 인류가 그 이전 인류의 전체 역사보다 더 많은 천연자원을 소비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엄연한 사실이다”라고 2006년에 지적했다.
물가 추이는 통상적으로 자원 희소성의 좋은 지표다. 세계은행은 세계 원자재 41개 품목의 가격 데이터베이스를 1960년부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를 반영한 가격 추이는 1960년부터 2015년까지 식품 가격이 내려갔고 농산물 원료와 공업용 금속 가격은 평형을 유지했으며, 석유 가격의 지배를 받는 에너지 가격은 올라갔다. 원자재 가격은 10년 단위로 크게 등락하지만 우리는 자원 고갈을 나타내는 가격의 상승 추세는 보지 못했다.
1972년에 국제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인 ‘성장의 한계’는 인류의 알루미늄이 2027년에 고갈될 것이며 구리는 2020년, 금은 2001년, 납은 2036년, 수은은 2013년, 은은 2014년, 아연은 2022년에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금속 가운데 어느 것도 역사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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