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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IFA 2019]"AI로 연결되는 주거공간" LG전자, 전략 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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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지시간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조성된 ‘올레드 폭포’ 조형물의 압도적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이 조형물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들어 대자연의 웅장함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제공|엘지전자


[독일(베를린)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LG전자가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차별화된 시장선도 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생활공간을 선보인다.

개막 전날인 5일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LG 미래기술 좌담회’를 열고 ‘어디서든 내 집처럼’이라는 주제로 생활 혁신을 위한 LG전자 비전을 제시한다.

◇대규모 단독 전시관 마련, 올레드 초대형 조형물 전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99제곱미터(㎡)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 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단독 전시관에 ▲거주 공간에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LG 씽큐 홈’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 레드 폭포’ 조형물이 설치됐다. LG전자는 완벽한 블랙, 곡면 디자 인 등 올레드만의 장점으로 파도, 대양, 우주의 성운 등 대자연의 웅장함을 표현해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레드 폭포’는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 홈’ 소개
스포츠서울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인공지능 전시존 ‘LG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엘지전자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 홈’은 LG전자 전시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 거공간 ‘LG 씽큐 홈’을 통해 ‘IFA 2019’에서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에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 룸·세탁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 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 들을 전시한다.

‘LG 씽큐 홈’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가족간의 소통과, 주택 소형화에 따른 공 간 개방감이 더 중요해지면서 실내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그레이트 리빙·키친’ 공간에서는 기존 거실, 주방 등으로 역할이 나눠졌던 개별 공간이 LG전자 인공지능 가전을 통해 재해석, 더 편리한 삶을 제시한다. ‘홈오피스·홈시네마’ 공간에서는 음성으로 간편하게 본인의 스케줄을 확인하거나 영화 시청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에선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세탁코스와 물 온도를 추천해주고, 건조기는 세탁물에 맞는 최적 의 코스를 스스로 세팅한다.

◇올레드 TV 앞세워 프리미엄 TV 리더십 강조
스포츠서울

모델들이 국제 표준규격 기준 ‘리얼 8K’ 해상도를 구현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 올레드 중 세계 최대 크기의 88 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가 정립한 ‘디스플레이표준평가법’에 따르면, 해상도를 갖추려면 픽셀의 수(화소수)와 화질 선명도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데,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해상도 관련 모든 국제표준에 부합한다.

ICDM은 화질선명도 값이 50% 이상인 해상도를 표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정색을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하는 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이 값이 클수록 더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LG 전자의 8K TV는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값도 약 90% 수준으로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 한 화질을 보여준다. 2K(1920 X 1080), 4K(3840 X 2160) 해상도 영상을 입력하 더라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바꿔준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서비스인 ‘씽큐 플랫폼’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에어플레이 2, 홈킷 등을 탑재해 더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인공지능 TV는 전세계 TV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 홈킷 서비스를 제공하고있 다. 사용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또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 서 서비스 ‘시리(Siri)’ 등을 통해 연동된 기기들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가속
스포츠서울

모델들이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리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조성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조성한 LG 시그니처 부스를 선보인다.

LG전자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는 ‘무한’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전시장을 조성했다. 푹사스는 원통 속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갖가지 형상을 볼 수 있는 만화경 안의 모습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으로 LG 시그니처를 표현해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전시 디자인을 배경으로 올레드 TV(65인치, 77 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569리터, 623리터),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스탠드, 벽걸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403리터), 와인셀러 등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총 11가지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 선도 기술 탑재한 가전·IT기기 대거 공개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드럼세탁기는 세탁물의 재질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한다. 이 제품은 면 속옷과 면·나일론 혼방 티셔츠, 울 소재의 니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세탁물들이 조합될 수 있는 약 2만개의 경우의 수를 빅데이터로 축적했다.

사용자가 세탁을 시작하면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드럼세탁기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하고, 세탁통에 들어있는 빨랫감 재질이 어떤 것인지 판단한 후 정보를 조합해 최적의 세탁코스를 스스로 선택한다. 또한 일반 세탁기보다 세탁물의 재질과 무게 등 다양한 조합에 따라 모터의 움직임을 최적화한다. 세탁 성능을 인터텍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2kg의 동일한 세탁물을 표준코스로 세탁할 경우 기존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세탁능력이 약 18% 우 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마트폰 공개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과 보다 진화한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성을 제시하면서도 실생활에서 멀티태스킹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낮춘 실속형 스마트폰 2종도 선보인다.

두 제품은 실속형임에도 각각 6.5인치와 6.1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고화질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고객들이 선호하 는 기능들을 탑재하며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주거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담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가전, 압도적 성능의 IT기기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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