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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2020예산안]지하철 9호선 연장·GTX-C 등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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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부문 신규사업 예산 투입 확정

총 11개 사업 884억원 규모

착공 등 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위치도(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과 GTX-C노선 건설이 내년부터 가시화된다. 양주 옥정과 포천을 잇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총 49조8000억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에 3431억원을 책정해 74개의 신규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에서 철도 부문에는 서울 강동구 보훈병원과 고덕샘터공원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에 6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양주 옥정과 포천사이 철도건설사업에도 49억원을 투입해 기초작업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강선 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도 80억원의 예산을 들어 첫삽을 뜰 계획이다. 포항과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전철화 사업에도 200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간다.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에도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외에도 평택-오송 2복선화(8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89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60억원), 충북선 고속화(94억원)에도 예산을 집행해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철도차량운전면허 평가장비를 구축하는 데도 1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부문에서는 예타를 통과한 사업과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들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며 “철도 관련 11개 사업에 884억원을 신규예산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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