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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갈등에 1920선 내줘···'검은 월요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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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스피가 26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악화로 하락 출발해 장중 1920선을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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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해 장중 192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8포인트(1.79%) 내린 1913.42를 가리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107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203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2.59%), 나스닥 지수(-3.00%)가 모두 급락했다.

또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10%와 5%의 관세를 부과하고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물리기로 하는 등 무역전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조치에 대해 트윗에서 “기존에 부과하던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0월 1일부터 30%로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또 9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당초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히기만 하고 시장이 기대한 금리 인하 신호는 내놓지 않았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부과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적’이라고 언급한 점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이번 잭슨홀 회의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82포인트(2.27%) 내린 595.1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3포인트(2.42%) 내린 594.25로 출발해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04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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