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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다시 격화...경찰, 시위대에 첫 실탄 경고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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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간 평화롭게 진행됐던 홍콩 시위가 어제와 그제 연이틀 물리적 충돌로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실탄 경고사격도 처음 나왔고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소리는 작은 점포들이 모여 있는 골목길에서 나왔습니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자, 밀리던 경찰이 공중으로 경고용 실탄을 발사한 겁니다.

총소리에 놀란 시위대는 멈칫했고, 경찰들은 일제히 권총을 꺼내 위협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총을 꺼냈어요…그들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실탄 발사는 지난 6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입니다.

화염병과 벽돌, 최루탄과 고무탄도 다시 등장하면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은 더 격화됐습니다.

[토마스 호 / 홍콩 시위 참가자 : 경찰들은 우리가 법을 위반했다고 생각하고 최루탄을 쏜 것 같은데 그때 우리 시위대 모두 화가 났습니다.]

경찰은 물대포 차량까지 투입해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했고 시위 참가자 수십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4일 이후 평화롭게 진행됐던 시위가 다시 극렬해지면서 중국의 개입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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