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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언론 "김정은, 아이패드 쓴다…대북제재 무용지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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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시험을 시찰하는 사진에서 수출 금지 품목인 애플의 아이패드도 함께 찍혔다. <교도통신 웹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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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 언론이 25일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날 '초대형 방사포' 발사 시험 시찰 장면 사진 속에 아이패드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책상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모습의 이 사진에는 책상 위의 망원경과 재떨이 등과 함께 실버 색상의 아이패드가 드론 조종기로 보이는 장치와 연결돼 거치대에 놓여져 있다.

아이패드를 포함한 애플 제품은 미국의 대북 제재로 인한 수출 금지 대상 품목이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언론이 사진을 공개할 때는 철저한 검열을 거친다는 점에서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사진도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 교도 통신 등은 "아이패드 사진 공개는 의도적인 것이 분명하며 미국을 향해 제재가 무의미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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