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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달라지는 새 자동차 번호판,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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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오는 9월부터 신규 등록 승용차의 번호판이 기존의 7자리에서 하나 늘어난 8자리로 변경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등록되는 승용차에는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총 8자리의 자동차 번호판이 부착된다. 신규 번호판 변경은 승용차에 한해 적용되며 일반사업용(택시),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은 현행 7자리 번호 체계가 유지된다.


이번 변경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나면서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 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번호 체계 개편으로 총 2억1000만개의 등록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통일 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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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하는 번호판에는 앞자리 숫자가 하나 추가되며, 기존의 흰색 번호판을 그대로 유지하는 '페인트식 번호판'과 왼쪽에 태극문양 홀로그램 등 청색 문양을 포함한 '재귀 반사식 번호판' 2가지로 혼용된다.


재귀 반사식 번호판에는 태극 문양과 대한민국의 축약 영문인 'KOR'가 들어간 청색 홀로그램이 추가된다. 홀로그램은 미등록 불법차량과 번호판 위변조 방지 효과가 있으며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반사필름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번호판 체계 변경을 앞두고 인프라와 번호판 제작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면 현재 쇼핑몰이나 주차장에서 사용하는 차량번호 인식카메라로는 8자리 번호판을 읽을 수가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각 사업장의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착수율은 51.8%, 완료율은 9.2% 수준으로 각 지자체를 바탕으로 인프라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8월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은 오는 9월부터 차질없이 변경 등록할 수 있으나 빛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문양이 달라지는 '재귀 반사 필름식 번호판'은 해당 필름 개발이 지연되면서 적용 시행 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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