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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향이 찍은 오늘]8월23일 조국의 정면돌파? 측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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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8월23일입니다.

■조국 “사모펀드·웅동학원 헌납”…사퇴 없이 정면 돌파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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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 발표를 통해 “처와 자식 명의로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기부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후보자의 가족이 소유한 사립재단인 웅동학원에서 현재 이사장인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 모두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입장문은 청문회를 앞두고 자녀의 특혜입학 의혹과 펀드 편법증여 의혹, 웅동학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풍선처럼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사퇴 없이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경향신문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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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제 296기 졸업생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축사에서 “이제 수사권 조정 법안과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이 입법을 기다리고 있다”며 “수사권이 조정되고 자치경찰이 도입되면 시민과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지고 치안서비스의 질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건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경찰 간부를 배출하는 경찰대가 아닌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을 찾은 건, 경찰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탈북 모자…시민추모제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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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관악구 탈북 모자 추모제’에서 이삼헌 무용가가 진혼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한국한부모연합은 이날 공동으로 추모제를 열고 빈곤으로 인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양 의무자 기준 폐지 및 빈곤층에 대한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추모제를 주최한 단체는 “정부는 또다시 ‘신청할 수 있는 복지제도가 있었는데 신청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며 “가난한 이들을 완전히 기만하는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시 한번 열심히 뛰자’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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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열심히 뛰자는 취지로 운동화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해찬 대표는 “내년 총선은 ‘이명박근혜 시대’ 회귀냐, 촛불혁명 완성이냐를 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총선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제가 정치를 30년 했지만,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이다. 최소한 법은 지키고 할 일은 하자”면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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