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4555869 0092019082354555869 01 0101001 6.0.26-RELEASE 9 뉴시스 0 false true true false 1566538200000 1566538209000 related

조국 "펀드, 기부하겠다…웅동학원은 공익재단 이전"

글자크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입장문 발표

"받았던 사회적 혜택, 사회 환원할 것"

"본인과 처·자식 펀드, 공익법인 기부"

논란생긴 웅동학원도 공익재단 이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8.23. radiohead@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일 제기되는 의혹과 논란에 가족들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2시30분에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가지 실천을 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최근 저와 가족을 둘러싼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송구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에는 현재도 한 치의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제 스스로 돌아보고 몸을 낮추는 겸손함이 부족한 채 살아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가족들의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해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며 "신속히 법과 정관에 따른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 후보자 집안에서 운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 관련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의 이사장인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해 저희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제게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공익재단 등으로 이전시 저희 가족들이 출연한 재산과 관련해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가나 공익재단이 웅동학원을 인수해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양성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지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저의 실천이며,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다. 그 혜택을 이제 사회로 환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가 가진 것을 사회에 나누며 공동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계속 주위를 돌아보며 하심(下心)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akang@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