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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선언했지만…피해 주민들 '정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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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주민대책위 온라인 카페 설문조사 공개

뉴스1

인천 서구주민들이 16일 오후 인천 서구 안정사거리 공원에서 열린 '인천 서구 수돗물 사태 규탄집회'에 참석해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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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67일 만에 '붉은 수돗물(적수)의 수질 정상화' 선언을 했지만 피해 주민들은 수돗물이 정상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주민대책위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에 대한 설문조사(응답자 2440명)를 인터넷 카페에 공개했다.

설문에는 Δ서구 수돗물 사태로 인한 피해 여부 Δ현재 가정 수돗물 상태와 피해 내용 Δ 집단소송 참여 의사 등이 담겼다.

먼저 '서구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봤는가에 대한 질문에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었다'는 답변이 56%(1345명)로 가장 많았고, '평소와는 다른 수돗물 상태였다' 28.6%(686명), '언론에 보도될 만큼 매우 심각한 수돗물이 나왔다' 21.9%(526명), '피해를 본적이 없다' 0.4%(10명)로 나타났다.

'지금 우리집 수돗물 상태는'에 대한 질문에는 '정상은 아니다'는 답변이 81.2%(1946명)로로 가장 많았고,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13.1%(313명),' 정상적인것 같다' 4.8%(114명), '잘모르겠다' 3.2%(76명)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못먹는 바람에 쓴) 내가 모아둔 영수증 총 금액' 질문에는 '10만~20만원 사이' 가 26.8%(644명)로 가장 높았고, '20만~30만원' 20.7%(497명), '30만~40만원' 15.1%(362명), '10만원 미만' 13%(313명)순으로 나타났고, '100만원 이상' 0.4%(10명), '70만~100만원' 1.2%(29명)로 나타났다.

'피해 보상 1인당 얼마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는 '20만~30만원'이 25.7%(605명)으로 가장 많고, '10만~20만원' 21.8%(512명), '30만~40만원' 18%(423명), '40만~50만원' 11.1%(260명), '50만원 이상' 19.7%(463명), '5만~10만원' 6.5%(152명) 순으로 답했다.

'주민 대책위 소송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고민중이다'가 42.9%(10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참여하겠다' 41.4%(989명), '참여하지 않겠다' 9.2%(220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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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 추진 온라인 카페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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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적수 사태로 생수 구입 등에 대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실비로 보상을 한다는 내용의 시의 제시안을 거부하고 피해 주민 1인당 일정 금액의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카페 개설을 통해 집단 소송인 모집과 함께 설문조사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붉은 수돗물' 피해 보상 신청을 받고 있는 인천시는 19일을 기해 신청자가 746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상신청액만 13억 3394만원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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