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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팝인터뷰]조진웅 "'시그널2' 출연? 제의 들어오면 당연히 검토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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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조진웅/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시그널2’ 출연 여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시그널2’ 대본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시그널’로 인생연기라는 찬사를 받은 조진웅은 과거 인터뷰에서 ‘시그널’이 잔인한 사건들을 다룬 만큼 촬영 내내 심적인 고통이 커 시즌2 출연은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시그널’의 팬들은 주연배우들 모두 시즌2에 그대로 나오길 희망하고 있는 상황.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시그널2’ 역시 제의가 들어오면 출연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진웅은 “대부분 술 먹다가 내 가슴속 뜨거움을 건드리면 출연을 약속하게 된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님한테 맨날 혼난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만 안 되는 건 정확하게 안 된다고 말씀 드리는데, 웬만하면 거절도 직접 뵙고 한다. 그게 예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시그널’ 때도 김원석 감독님이 집까지 찾아와 날 만나겠다고 무작정 기다리셨다. 아내와 하와이 여행을 가기로 되어 있었고, 드라마 촬영이 힘든 걸 아니깐 거절하려고 내려갔는데 드라마 속 ‘거긴 변했겠죠?’라는 대사에 뭔가 뭉클해지면서 바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은희 작가님이 시즌2 집필 중인 걸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이 없고, 내년까지는 작업이 잡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검토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의 신작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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