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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BBC "韓·英 FTA 체결...브렉시트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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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영국과 22일(현지 시각) 한-영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한국이 영국과 원활한 교역과 경제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다.

BBC에 따르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기존의 한국과 EU 간 FTA를 대체하는 것으로 대부분 비슷한 조건을 담았다고 BBC는 전했다.

유 본부장은 성명에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의 오래되고 가치 있는 경제 동반자 관계에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많이 제거될 것"이라고 했다. 트러스 장관은 "영국 기업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교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수출액 기준으로 영국은 한국의 17번째 교역국이다. EU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과 교역 규모가 크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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