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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한국당 '조국 딸 부정입학 의혹' 檢 고발…"윤석열에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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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야"

헤럴드경제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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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 등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한다고 21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선 지금껏 확인된 일에 비춰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이날 가짜 뉴스를 운운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모습을 보였다"며 "이 정권의 고질적 모습으로, 불편한 문제점을 내놓으면 무턱대고 가짜 뉴스라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판 여론을 아는지 조 후보자는 모든 질책을 감수하겠다고 한다"며 "그 질책을 감수하는 것은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 후보자는)이미 도덕성과 준법성에 금이 갈만큼 갔다"며 "감히 사법개혁을 운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조 후보자에 대한)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서울대 아버지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의학전문대학원을 비집고 간 기막힌 일을 두면 우리 사회 공정의 가치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 앞에 위축되지 말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대로 검찰은 명예를 지키고 수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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