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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가 그린 '어린왕자' 삽화, 스위스서 새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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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보낸 연애편지도 나와

뉴스1

<출처=스위스 문화예술역사재단(SKKG)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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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자신의 작품 '어린왕자'용으로 그린 스케치가 스위스에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미술전문매체 아트넷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어린왕자 삽화는 작년 12월 사망한 스위스 문화예술역사재단(SKKG)의 설립자 브루노 스테파니니의 창고에서 나왔다.

스테파니니의 사망 뒤 지난 몇달간 SKKG는 스위스 북부 도시 빈터투어 창고에 있는 그의 유품들을 정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얇은 항공용 편지지에 펜과 수채 물감으로 그려진 어린왕자 초기 삽화를 발견했다. 스테파니니는 지난 1986년 경매에서 이를 구입했다.

삽화에는 어린왕자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대사로 유명한 여우,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등이 그려진 것이 포함됐다고 아트넷은 설명했다. 작가가 아내에게 보낸 연애편지도 있었다.

재단 큐레이터인 엘리자베스 그로스만은 "이것(작품)들은 놀랄 만큼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삽화와 관련해 어린왕자 원고와 삽화를 소장하고 있는 피어폰트모건 도서관 및 박물관과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어몬트모건의 큐레이터는 "생텍쥐페리의 그림은 매우 간단하다. 보통 얇은 종이 위에 펜과 잉크로 몇번 줄을 긋고 약간의 수채 물감으로 칠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에너지와 즐거움, 감동으로 가득 차 있다"며 재단은 새롭게 발견된 작품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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