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조원진 “조국이야말로 가짜뉴스 진원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혹 쏟아진 조국 후보자 두고 맹공

-유급당한 딸이 장학금, 文 정권 철학인가”

-“국민은 조국을 두들겨 패고 싶은 심정

헤럴드경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과도한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함께 고등학생 딸의 논문 대필 의혹까지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공동대표가 “조국이야말로 가짜뉴스, 가짜 촛불의 진원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공동대표는 20일 “조 후보자는 지난 2016년 페이스북을 통해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 우주의 기운을 모아 나라를 오물 구덩이 안으로 빠뜨렸다’고 쓰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글을 서슴지 않고 썼다”며 “심지어 지난 2017년 1월 2일 트위터에서 정유라가 한 말을 언급하면서 ‘바로 이것이 박근혜 정권의 철학이었다’고 했는데, 유급당한 조 후보자의 딸이 1200만원 장학금을 받은 것은 문재인 정권의 철학이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회와 언론에서 제기되는 조국의 위장매매ᆞ위장이혼ᆞ위장전입ᆞ논문표절ᆞ사모펀드 투자 논란은 합리적인 국민적 의혹인데 억울해하는 조국의 모습을 보면 ‘내로남불’이 아니라 ‘조로국불’이란 단어가 떠오른다”면서 “조국이 하면 로맨스고, 국민이 하면 불륜이냐는 전형적인 좌파들의 이중성이 안타까울 뿐이다”고 했다.

또 “지금 국민은 조국을 두들겨 패고 싶고, 즉결처형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지금 조국의 페이스북 중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정의 글들이 지워져 있는데, 겉으로는 부드러운 표정을 하고 속으로는 온갖 분노와 적개심, 증오에 빠져 있는 자를 대한민국 법과 원칙을 지키는 법무부 장관에 앉히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발상이 참으로 한심하다. 문재인 정권이 가짜뉴스에 대해 오보 대응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아우성치지 말고 국민이 분노하는 조국의 가짜뉴스, 국정농단에 대해서 즉각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