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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주 DLS사태 합동 현장조사…"검사반 구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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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 없도록 잘 살펴보라" 당부

상품의 설계·제조·판매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 분쟁조정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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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합동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피해규모를 파악해온 금감원은 이번주 검사반을 구성하는 등 조사 준비에 집중한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19일)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현황 및 대응방향'을 발표한 금감원은 이번주 일반은행검사국·금융투자검사국 등을 중심으로 각각 검사반을 구성하는 한편 구체적인 현장조사 기간과 방법 등을 결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반원을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나가서 무엇을 봐야되는지 등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준비가 완료되면 각 검사반이 한꺼번에 다음주 중 현장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해당 상품의 판매사(은행 등), 발행사(증권사),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 합동검사를 예고했다. 상품의 설계·제조·판매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인 현장조사 대상은 조율 중이다. 전날 발표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현황에서는 우리은행·하나은행·국민은행 등 은행과 유안타증권·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거론됐다. 다만 대부분의 손실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관계 국장들에게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잘 살펴보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현장조사 결과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분쟁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의 실태 조사결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상품은 미국·영국의 CMS(Constant Maturity Swap) 금리,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를 편입한 펀드(DLF)다.

DLF·DLS 잔액은 8224억원이며 그 중 예상손실액은 절반이 넘는 4558억원이다. 원금 손실률로 보면 무려 55.4%다. 손실구간에 있는 판매 잔액은 7239억원이다. 개인투자자 3654명이 투자한 금액이 7326억원(비중 89.1%)이며, 법인(188개사)이 898억원을 투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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