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재계톡톡] 뜨거운 갤노트10, 불법보조금 기승 이통 3사 이례적인 사기 주의보 발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갤노트10)이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출고 가격 124만원, 256GB 기준)에 살 수 있다는 얘기가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

갤노트 정식 출시일은 8월 23일이지만 열흘 전부터 보조금 관련 소문이 무성.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실제 계약을 하고 단말 가격 선입금까지 마쳤다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어.

현재 이통사들은 판매점이나 영업점 등에 고객 유치 장려 차원에서 특정 단말의 특정 요금제 판매에 따라 각각 다른 금액의 리베이트를 지급. 합법적으로 고객에게 이통사가 지급할 수 있는 공시지원금 외에 이른바 ‘불법보조금’은 바로 리베이트에서 비롯돼. 가령 갤노트10을 통해 8만원대 요금제 가입 고객을 유치하면 50만원, 10만원대 요금제 가입 고객을 유치하면 60만원을 이통사가 판매처에 지급하는 형태.

불법보조금을 약속하고 단말 선입금을 받은 후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먹고 튄다)’ 형태 판매 사기가 우려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이통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례적으로 “갤노트10 관련 판매 사기에 주의하라”는 입장을 밝혀.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22호 (2019.08.21~2019.08.27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