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롤챔스] 샌드박스, 시즌 최장기전 끝에 KT에 진땀승...세 번째 PS 확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53분이라는 시즌 최장기전으로 KT의 절박함이 드러났지만, 승리의 여신에게 선택을 받은 팀은 샌드박스였다. 샌드박스가 KT에 2-1 진땀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샌드박스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드박슨느 시즌 12승 5패 득실 +10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KT는 시즌 12패(5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승강전 위기에 직면하는 처지가 됐다.

출발은 샌드박스가 좋았다. KT가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으나,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가 활약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서밋' 박우태와 '고스트' 장용준이 킬 쇼를 펼치면서 KT를 묶어버린 샌드박스는 내셔남작 사냥 이후 우세를 지키면서 1세트를 36분 43초만에 끝냈다.

기선을 제압한 샌드박스가 2세트 중반까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KT는 분명 저력이 있었다. '스코어' 고동빈이 노련하게 연달아 대형 오브젝트 가로채기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맞붙은 3세트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KT가 비장의 카드로 제라스를 꺼낸 가운데, 시즌 최장기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샌드박스가 주도권을 잡고 압박에 들어갈 때 마다 '비디디' 곽보성의 제라스와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샌드박스의 공세를 버티면서 오히려 상대를 압박했다.

샌드박스와 KT가 대형 오브젝트를 번갈아 차지하는 혼전 속에서 두 번 연속 장로드래곤을 가져간 샌드박스가 52분 한 타에서 KT를 제압하면서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