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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군함 홍콩 기항 거부..."시위사태 개입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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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홍콩 시위사태 개입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미국 군함의 홍콩 기항을 거부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태평양함대 대변인 네이트 크리스텐슨 중령은 중국 정부가 수송 상륙함 그리베이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에리의 홍콩 방문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홍콩에서 연일 벌어지면서 과격화하는 송환법 반대 시위를 미국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달 초 중국은 홍콩 주재 미국 외교관이 현지 시위 관계자와 만난데 대해 내정에 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군함들의 기항을 용인하지 않은 것은 이 같은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크리스텐슨 중령은 그린베이 수송상륙함이 17일, 레이크 에리 순양함은 내달 홍콩에 입항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거부 이유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크리스텐슨 중령은 "우리는 장기간에 걸쳐 홍콩에 기항해왔으며 이런 관행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군함의 홍콩 기항 문제는 그간 미중 관계의 상황 변동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래에는 중국 정부가 2018년 9월 미국 강습상륙함 와스프의 홍콩 정박을 일축했다. 당시는 미중 통상마찰이 격렬하게 진행하던 때였다.

반면 무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같은 해 11월에는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홍콩 방문을 허용한 바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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