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임종성, 정미경 자작극 발언에 "한국당 최고위가 '일베 게시판'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임종성 의원이 13일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 "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고작 일베 게시판(극우성향 온라인커뮤니티)은 아니지 않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비하에 이어 일본경제 도발이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음모론까지 본인과 한국당에게는 즐거운 상상일지 모르겠지만 국민 입장도 생각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적인 일본통인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말을 했다"며 "이 원로의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임 의원은 정부의 '전략물자 수출허가 지역별 관리제도 개선방안' 발표와 관련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라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이 이뤄지기 전부터 소재·부품 및 생산라인 확보를 위해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곧 있으면 전국에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8월15일 광복절"이라면서 "2019년 우리는 이제 일본의 기술패권 앞에 또 다른 독립을 이뤄야한다. 경제 부분에서 자주 독립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하나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 2019년 8월15일은 경제 독립의 날"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