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헬스케어 블록체인 플랫폼 만든다..종근당-업비트-메가존 뭉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방형 보상(리워드) 프로그램 개발 진행키로

이데일리

왼쪽부터 박재현 람다256 대표,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두나무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위해 헬스케어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대표 업체들이 뭉쳤다.

13일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람다256은 종근당홀딩스(001630), 메가존클라우드와 블록체인에 기반한 헬스케어 통합 리워드 플랫폼 개발에 공동 착수한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로 ‘루니버스’라는 서비스 구독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을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헬스케어 사업을,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존 마일리지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건강기능식부터 운동까지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통합 리워드 플랫폼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운동, 다이어트 등 각종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혜택과 관심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용자는 혜택이 개별 업체에 한정되었던 기존 리워드 프로그램 대신에 건강과 관련된 관심 상품과 각종 포인트, 마일리지, 할인 쿠폰 등을 보다 편리하게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전통 헬스케어 분야가 아니어도 건강을 테마로 한 파트너들을 적극 확보해 이용자가 개인화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참여 파트너들은 제휴 파트너 간 회원풀 및 리워드 혜택 공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파트너들이 연관 높은 고객 풀(Pool)을 공유하고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오퍼링(Cross-offering)도 가능해 해당 플랫폼이 가져올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참여사들은 덧붙였다. 추가 파트너 합류가 용이하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종근당 그룹의 전문적인 헬스케어 컨텐츠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최근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인 헬스케어 분야와 얼라이언스 형태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결합하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클라우드는 대규모 개인 데이터를 다루는 미래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는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신기술이 나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