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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화제의 보고서] 기업용 IT 솔루션-더존비즈온 | 유지보수 매출 비중 70%…불황에도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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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요 상장기업 실적도 부진하다. 7월 26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25개 상반기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 합은 36.9% 줄었다. 일본 수출규제, 경기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매경이코노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은 있기 마련. 더존비즈온도 그중 한 곳이다.

더존비즈온은 ERP(전사적자원관리)를 비롯한 기업용 IT 솔루션을 판매하는 업체. 올해 2분기 매출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3%, 18.4%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ERP 사업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실적이 좋으니 주가도 우상향곡선을 그린다. 지난 2월 12일 3만92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저점을 찍은 후 8월 1일 6만4900원까지 반등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에서 유지보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70% 이상으로 추정한다. 경기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선보인 세무회계사용 소프트웨어 ‘WEHAGO T’도 순항 중이다. 이미 1400여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세무회계사 수임고객사용 솔루션 ‘WEHAGO T edge’는 2020년부터 실적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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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20호 (2019.08.07~2019.08.1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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