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23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2%p 내린 49.9(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21.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오른 45.5%(매우 잘못함 32.9%, 잘못하는 편 12.6%)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2.0%p) 밖인 4.4%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4.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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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추가보복을 강행하고 이에 대응한 문 대통령의 긴급 국무회의 모두발언 보도가 나온 주 2일 일간집계에서는 51.3%(부정평가 43.1%)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간 지지율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대전·세종·충정이 전주 대비 6.7%p 내린 43.5%를 기록했으며, 광주·전라는 6.1%p 하락한 66.4%로 나타났다. 서울은 4.1%p 하락한 49.9%였으며 대구·경북은 3.1%p 내린 34.8%, 부산·울산·경남은 전주보다 1.5% 낮은 4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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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로 봐도 보수층은 3.6%p 내린 20.2%, 진보층은 1.2%p 하락한 77.1%로 동반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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