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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노쇼 논란' 호날두·유벤투스·주최사 사기 혐의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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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고발인 "팬 속여 60억원 상당 금액 편취" 주장]

머니투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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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기죄로 고발을 당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기 혐의 등으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 등을 고발했다.

오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구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팬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경기 중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전광판에 노출된 것에 대해선 주최사 더페스트와 불법스포츠 도박 사업자가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렀다.

당초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예정된 킥오프 시간보다 57분이나 지연됐다. 호날두도 이날 출전하지않으며서 논란이 됐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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