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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열정! e경영인]여성 패션 빅사이즈 전문몰 '엘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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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더워지면서 여성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체형 때문에 여름철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도 많다.

“배가 나왔거나 굵은 체형일수록 허리를 드러내는 것이 날씬해 보일 수 있습니다.”

여성 패션 빅사이즈 전문몰 '엘리시아' 박희자 대표는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과 색감으로 상대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면서 “콤플렉스를 가리는 것 보다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박희자 엘리시아 대표


박 대표는 의류업계에서 10여년간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6년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엘리시아를 열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오픈 초기 이미 상당수 패션 쇼핑몰이 비슷한 제품을 우후죽순처럼 쏟아내고 있었다. 박 대표는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빅사이즈 전문몰'을 콘셉트로 삼았다. 단순히 큰 의류나 무채색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일반 여성 의류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옷을 선보였다. 20~40대 폭넓은 연령층과 77에서 120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단골고객을 확보했다.

박 대표는 품질 좋은 원단을 사용해 고객이 입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경영 철학으로 엘리시아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소비자와 한층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엘리시아는 그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각종 이벤트를 운용하며 고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 모델을 발굴해 기용할 계획도 공개했다. 소비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한층 가까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데도 공을 들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품 구매 시 1만8000원 할인,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티셔츠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박 대표는 “현재 자체 제작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합리적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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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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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인기제품 비치플라워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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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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