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937629 0092019072353937629 01 0104001 6.0.9-release 9 뉴시스 0

文대통령, 與원내대표단 오찬…"日대응·추경, 정치권 힘 모아주길"(종합)

글자크기

"국제기구들은 '왜 재정 투입 않냐'고 문제 제기해"

이인영 "추경 처리 안돼 안타까워…정쟁의 악순환"

윤후덕 "8월엔 반드시 추경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것"

北 목선 국정조사·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언급 없어

文대통령, 개각 관련 "다들 안하려고 해 뽑기 어렵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이인영 원내대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고용진 표창원·맹성규·김영호·서삼석·이규희·김정호·제윤경·임종성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2019.07.23. pak7130@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안호균 이재은 한주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만나 “추경이나 일본 수출 규제 대응만큼은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 제기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도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예산 등이 담긴 추경 처리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 대전이 시작됐는데, 대통령이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들이 든든해한다"며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 전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아쉽다)"라며 "현재 상황은 건강한 비판을 넘어 정쟁의 악순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내대표는 "굳건한 원칙 속 유연한 접근을 하겠다. 단호한 대처도 다짐하겠다"고 강경한 입장도 드러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7.23. pak7130@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후덕 원내부대표는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며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호 원내부대표는 "일제 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 년 전 일"이라며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일본의 부당함과 우리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표창원 원내부대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번에야말로 제2의 독립, 단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인영 원내대표의 취임 두 달 만에 가진 상견례 자리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민주당에서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고용진·표창원·맹성규·김영호·서삼석·이규희·김정호·제윤경·임종성 원내부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조한기 제1부속·박상훈 의전·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참석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이인영 원내대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고용진 표창원·맹성규·김영호·서삼석·이규희·김정호·제윤경·임종성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2019.07.23. pak7130@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간담회에서는 협치의 중요성과 추경의 중요성·시급성에 대한 발언들이 있었다"며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앞으로 (당정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이야기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추경 처리 등을 위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일대일 회동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일대일 회동에 대해 드릴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 통과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무엇을 하면 (추경을) 하겠다'는 얘기는 여러번 있었다. 오늘 이 원내대표도 그런 어려움을 언급했다"며 "그런 문제들은 결국 국회 내에서 여야 간 협의를 통해 풀어야할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추경 중요성을 강조하며 확장 재정정책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면서 야당에서 요구하는 북한 목선 국정조사나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통화에서 "개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화가 오고가진 않았으나 대통령께서 '사람을 뽑는데 어렵다. 다들 안하려고 한다'고 토로하셨다"며 "총선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ahk@newsis.com, lje@newsis.com, hong@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