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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11년 뒤 스텔스機 뜨는 경항모 보유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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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030년 전력화 목표 경항모 건조키로

F-35B 스텔스기 이착륙 가능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노컷뉴스

F-35B 스텔스 전투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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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F-35B 스텔스 전투기(사진)를 실을 수 있는 항공모함급 군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함에 따라 이르면 11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스텔스기 탑재 경항모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지난 12일 합동참모회의에서 ‘차세대 대형수송함 사업(LPX-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군이 전력화 필요성을 제기한 이 사업은 오는 2030년 전력화를 목표로 대형수송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송함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싣고 다닐 수 있는 4만t 안팎의 경항공모함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모함은 전투가 100대 정도를 탑재할 수 있는 6만t에서 10만t 규모의 대형 함정을 말하는데 전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4만t 급 대형함은 '경항모'로 분류된다.

우리군이 건조할 경항모는 전투기를 실을 수 있는 복층 구조 격납고와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특수 갑판을 갖추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실제 추진되면 해군은 독도함(1만9000t급)과 마라도함(1만9000t급)에 이은 대형수송함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독도함이나 마라도함은 F-35B 전투기를 실을 수 없다. 독도함 갑판이 F-35B 이륙 때 발생하는 고열을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 건조에는 3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F-35B를 포함해 함재기 구매 예산도 2조원 넘게 들어갈 전망이다.

공군은 FX(차세대전투기)-2차 사업을 통해 F-35A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 이중 일부가 F-35B로 바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사업은 실제 필요한 전력인지를 검증한 뒤 예산 배정 여부를 따지는 국방중기계획 논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다만 군 관계자는 “이번에 대형수송함을 장기적으로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소요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전력화 계획과 관련 예산을 잡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력화 계획을 마련해야 하기는 하지만 대형 수송함 건조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쯤 경항모 보유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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