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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김서영, 메달 실패…피티·드레슬은 금메달 수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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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 한국 김서영이 경기를 마치고 미국의 멜라니 마르갈리스와 대화를 하며 이동하고 있다. 2019.07.22.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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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의 첫 세계선수권 입상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서영은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12를 기록했다.

김서영은 전체 8명의 선수 중 6위에 그쳐 한국 여자 경영 최초 메달 사냥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7번째로 들어왔지만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오하시 유이(일본)가 실격 처리돼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것과 같은 성적이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기록 경신도 무산됐다. 본인이 갖고 있는 2분08초34에 크게 못 미쳤다. 결승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준결승에서의 2분10초21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헤엄쳐야 한다.

김서영은 0.69초의 출발 반응 속도를 보이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접영 50m 구간을 3위에 해당하는 27초67로 돌았다. 배영에서도 김서영은 크게 밀리지 않았다. 1분00초39로 100m 구간을 통과하며 순위를 사수했다.

문제는 평영이었다. 평영은 자유형과 함께 김서영 스스로 약점으로 꼽는 종목이다. 우려대로 평영에 접어들자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힘을 내봤지만 경쟁자들의 속도를 이겨내지 못했다.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김서영을 앞서면서 순식간에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았다.

김서영은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남은 체력을 다 쏟아냈다. 하지만 메달권에서 이미 멀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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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평영100M 결승 경기, 영국 애덤 피티가 1위로 들어와 주먹을 쥐고 있다. 2019.07.2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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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 세계 최강자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는 2분7초53으로 금메달을 차지, 최초 4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 예스원(중국)이 2분08초60으로 은메달을 가져갔고 시드니 피크렘(캐나다)이 2분08초7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영 둘째날인 이날에도 여러 명승부가 수영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명암은 이날도 엇갈렸다.

영국 아담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세계선수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57초1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처음 평영 100m 시상대를 정복한 피티는 2017년 부다페스트와 올해 광주 대회까지 휩쓸면서 이 종목 3연패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피티는 세계 최강자답게 초반부터 경쟁자들을 뒤로 뒀다. 격차를 크게 벌린 채 반환점을 돌면서 유일한 관심은 피티의 세계기록 달성 여부에 쏠렸다. 하지만 전날 자신이 수립한 세계기록(56초88)에는 조금 못 미쳤다.

여자 접영 100m에서는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의 아성이 무너졌다.

4연패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던 셰스트룀은 56초22로 골인했다.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였다.

1위가 익숙했던 셰스트룀을 2위로 밀어낸 이는 마가렛 맥닐(캐나다)이다. 55초83으로 셰스트룀의 독주를 저지했다. 만 19세로 결승에 출전한 8명 중 유일한 2000년대생인 맥닐은 막판 무서운 스퍼트로 정상에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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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마거릿 맥닐이 은메달을 획득한 스웨덴 사라 셰스트룀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9.07.22.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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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닐은 "마지막 50m 레이스가 좋았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세스트룀을 이길 줄 몰랐다. 그저 시상대에 서보고 싶었는데 금메달을 땄다"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마이클 펠프스를 이을 수영 황제로 꼽히는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2초35로 올렉 코스틴(러시아)의 추격을 0.35초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빛 역영을 펼친 드레슬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드레슬은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무려 7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수영계를 강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맛보며 다관왕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니콜라스 산토스(브라질)는 22초7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8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마흔인 산토스는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녀 배영 100m와 여자 평영 100m에서는 8명의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는 400m 우승자 쑨양(중국)이 전체 2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기록은 1분45초31이다. 루이스 클리데(호주)가 1분44초90으로 쑨양을 제쳤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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