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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한·미 연합훈련 강도 낮추자" 제안…'새 명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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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과 미군이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하는 군사 훈련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이번 훈련과 관련해서 미군 당국이 강도를 낮추는 이른바 '로키' 전략을 쓰자고 우리 군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은 김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5일부터 3주 동안 연합 연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국 군은 매년 3월과 8월, 두 차례 이른바 키리졸브 등 3대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 훈련을 축소하겠다고 했고, 올해 3월 훈련은 '동맹 19-1'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때문에 하반기 연습의 이름도 '동맹 19-2'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한·미 군 당국은 새 이름을 검토 중입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검증 연습' 등 연습의 목적이 자세히 반영된 표현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19-2 동맹이 현실화한다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의식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 고위관계자는 "이번 연습과 관련해서 미국 측이 이미 '로키' 방안을 제안한 상태였다"며 "그만큼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한·미 군사 훈련 중에 실제적인 위협을 느껴왔던 만큼, 훈련은 그대로 진행하되 최소한의 배려를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김선미,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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