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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롯데홈쇼핑도 진출…새벽배송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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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롯데홈쇼핑, 이달 22일 '새롯배송' 론칭…CJ 오쇼핑도 내달 중 새벽배송 전문몰 오픈 예정]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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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롯데아이몰'에 전문관 '새롯배송'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롯배송'은 '새벽을 여는 롯데홈쇼핑의 기분 좋은 아침'이라는 뜻으로 TV홈쇼핑과 '롯데아이몰'에서 취급하는 500여개 상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새롯배송은 서울 일부 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우선 도입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배송 지역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롯데슈퍼'와 연계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송 상품은 업계 최대 규모인 7000개까지 늘리고, 새롯배송 만의 식사대용 먹거리, 소포장 과일 등 자체 기획 상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벽배송 환경오염 이슈에도 대응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박스도 향후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도 내달 중 온라인몰인 CJ몰에 새벽배송 전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으로 본격화된 새벽배송 시장은 쿠팡과 SSG닷컴 등 업체들이 잇따라 뛰얻르면서 2015년 100억 수준에서 지난해 4000억까지 40배 증가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꾸준히 줄고 있듯이 TV홈쇼핑을 보는 고객도 줄고 있다"며 "기존 4~50대 주부여성에서 1인가구까지 고객층을 넓히려고 찾아낸 방법이 새벽배송"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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