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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혹서기…“‘BMW EGR 화재’는 아직 없지만 교체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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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어난 BMW 차량 화재사고 중 지난해 문제가 됐던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이 원인이 된 경우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여름철 혹서기가 곧 다가오기 때문에 리콜 대상 BMW 차량 차주는 EGR 기관 교체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일보

지난 10일 당진고속도로서 달리던 중 화재로 전소된 BMW 520d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중 EGR 쿨러 균열에 따라 흡기다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는 아직까지 한 건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대전∼당진고속도로에서 발생한 BMW 525d 모델 화재 사고를 조사한 결과 해당 차량은 EGR 리콜 대상 차량인 것은 맞지만 화재는 다른 원인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 결과를 냈다. 5월에 해남에서 발생했던 BMW 5시리즈 차량 화재 사고 역시 리콜 대상 차량이지만 화재는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것 같다고 조사됐다. 6월에 서울외곽고속도로 판교 나들목 근처에서 난 BMW 7시리즈 화재사고는 EGR기관이 차량 내부에 없어 애초 원인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일단 아직까지 EGR 결함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혹서기가 다가오는 만큼 리콜 대상 차량 차주들의 기기 교체를 당부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리콜이 필요한 BMW 520d 등 70여개 차종 17만2404대 등 EGR 모듈을 교체한 차량은 16만3966대로 95.1%의 리콜 달성수준을 기록했다. 흡기다기관 점검 및 교체율은 87.8%(15만1446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달아 일어났던 BMW 화재 사고가 EGR 균열에 따라 흡기다기관에서 일어났던 만큼 화재원인 해소를 위해서는 흡기다기관 점검 및 교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약 2만여대가 아직 리콜 대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리콜이 절실한데 민간 차량인 만큼 저희로서는 강제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차량 소유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혹서기가 다가오기 전 서둘러 리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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