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868587 0112019072053868587 08 0802001 6.0.18-RELEASE 11 머니투데이 0 false true true false 1563568500000 1564647493000

폰카, 이제는 '배율' 경쟁…100배줌 카메라 나올까

글자크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편집자주] 박푸로의 IT썰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프로'에는 못미치지만, 그에 준하는 시각에서 IT 관련 이슈를 다뤄보고자 만든 코너입니다.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카메라 등등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쉽게 풀어내겠습니다.

[박푸로 IT썰]렌즈 수 경쟁에서 성능으로…내년 1억만화소·광학10배 카메라 전망

머니투데이

/사진=오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에 있어 최고 화두는 '렌즈 수'였다. 지난해 화웨이가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불붙은 경쟁이다.

이후 다른 제조사도 앞다퉈 카메라 렌즈 수 늘리기에 나섰고, 애플도 차기 아이폰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또 싱글(1개) 카메라를 고집하던 구글도 처음으로 듀얼 또는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이런 경쟁이 카메라 성능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인다. 제자리걸음이던 카메라 성능을 높인 제품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광학 5배…디지털과 더해져 최대 50배=미국 트럼프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사상 최대 위기에 몰린 화웨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의 새제품인 '메이트 3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역대 스마트폰 중 최대인 광학 5배줌을 지원할 전망이다. 여기에 디지털 줌이 더해져 최대 5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화웨이 메이트 30 프로 후면 렌더링 /사진= 91모바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줌으로 불리는 50배 확대는 개선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망원 렌즈에서 정보를 가져와 디지털로 촬영된 이미지에 정보를 추가해 꽤 괜찮은 확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까지 제조사는 광학 2배 줌이 최대였으며, 최근 원플러스가 원플러스 7 프로에 광학 3배 줌을 적용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광학 5배줌 탑재는 지난해 렌즈 수 경쟁을 촉발한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1억만화소·광학 10배줌…'갤S11' 탑재?=중국의 유명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2020년에는 1억800만 화소를 갖추고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 트윗에서 특정 스마트폰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함께 공개한 이미지는 내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년에 선보일 갤럭시S11에서 확 달라진 카메라 성능이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감돈다.

실제 삼성은 올 초 모바일 기기용 멀티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업체 코어포토닉스를 인수했다.

머니투데이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코어포토닉스는 광학 줌, 저조도 촬영, 광각 사진 기술 등 모바일 기기용 멀티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그동안 삼성전자와 투자·제휴 관계를 맺어왔다. 삼성에 인수되기 전까지 코어포토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고, 이너줌 방식 광학 5배·10배 줌 카메라 개발에도 참여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코어포토닉스 인수 후 스마트폰 광학 줌 카메라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4000만 화소 이하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어, 내년에 1억만 화소 카메라는 조금 갑작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개발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최대 화소 수는 6400만에 이르기 때문에 내년 1억만 화소 카메라가 완전히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현재 5배 광학 줌 모듈을 개발한 만큼 내년에는 더 높은 성능의 줌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광학 10배줌 카메라가 나온다면 디지털줌과 결합해 최대 100배까지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