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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수산 당국 "양식장도 태풍 피해 철저히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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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양식장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산 당국은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식장은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 등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태풍의 크기에 매우 민감합니다.

따라서 연안에 가까운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그물망과 연결된 로프를 단단히 고정해 그물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물망이 약간만 찢어져도 훼손 부위가 커져 양식생물이 유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태풍에 대비해 산하 기관과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양식장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목포청 관내는 양식장 시설이 많은 곳인데 양식장 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수부는 육상수조 양식장도 집중호우로 인한 낮은 염분의 바닷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전으로 인해 취수가 중단될 것에 대비해 깨끗한 물를 충분히 저장하고 액화산소도 미리 준비해 용존산소 부족에 대비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육상수조 양식장에서는 깨끗한 해수로 교체하고 수조 안으로 유입된 모래·펄 등 이물질을 제거해 수질오염과 질병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양식 어류의 외상으로 인한 세균감염에 주의하고 질병이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문의해 빨리 조치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태풍이 관통하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어민들은 양식장 점검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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