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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정경두 장관, 한 달 만에 軍수뇌부 소집…기강 확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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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합참의장·각군 총장 등 주요 지휘관 워크숍

경계작전 실패 및 각종 사건·사고 등 인식 제고

군 작전 및 근무 기강 확립 위한 추진계획 논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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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최근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군 수뇌부를 불러 모아 경계작전 실패와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군기강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정경두 장관은 19일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해 국방차관 등 군 주요 직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요 지휘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하루 전 긴급하게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지난달 19일 올해 상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한 지 한 달 만에 주요 직위자를 불러 모았다.

정 장관은 북한 소형 목선 삼척항 접안과 2함대사령부 근무자 이탈·거짓 자수 등 군의 신뢰를 저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한 후속조치와 근무기강 확립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군 주요 지휘관들이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군 신뢰 회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달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며 국민께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모든 지휘관이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장병의 작전 및 근무기강을 최단 시간 내 확립하고, 경계작전 시스템의 근본적인 보완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지난달 북한 주민 4명이 탑승한 북한 소형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57시간 만에 삼척항에 접안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달 초에는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거동수상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부의 강요로 병사가 허위 자수하며 조작·은폐 의혹에 휩싸였다.

육군 7사단 예하 부대에서는 동기 병사들 간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심지어 대소변을 얼굴에 바르는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줬다.

지난 9일에는 북한 목선 사건 관련 경계작전 책임부대인 육군 23사단 소속 소초 상황병인 일병이 휴가 중 한강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잇단 군기문란 사태에 대해 참석자들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 수뇌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각군 총장 등 참석자들도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안이한 인식과 자세를 버리고 군 지휘관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며 "환골탈태 수준의 경계작전 및 근무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논의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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