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 체계 가동

대책회의 후 재난 취약지역 현장 점검 나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함에 대책 회의를 한 후, 재난 취약지역 특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제공=완도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9일 오전 8시 30분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회의를 한 후, 재난 취약지역 특별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책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이 장마 전선과 겹쳐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각 읍·면에 배수 펌프 시설 및 수방 자재 등을 사전 점검하고, 산사태 붕괴 위험지역 특별 점검, 옥외광고물 및 창문틀 등 낙하 위험 시설물 사전 조치 또는 제거, 수산증양식장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신우철 군수는 회의가 끝난 후에 대형 공사 현장을 들러 “안전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고, 군내항의 어선 대피 현황을 확인한 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아 관광객 대피 상황 및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안전이 중요하고, 절대 인명 피해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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