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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경남도,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긴급대비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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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태풍대비 전 소방서장 영상 상황판단회의 개최
소방인력 3087명 출동대기, 수난구조장비 등 3067대 사전점검


파이낸셜뉴스

경남도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에 따른 긴급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은 경남도소방본부가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이다./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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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에 따른 긴급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도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먼저 소방인력 3087명을 출동대기 시키는 동시에 수난구조장비 3067대를 사전점검하는 등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군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각 소방서별 하천급류·범람, 산사태·대규모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태풍에 동반한 집중호우 대비, 동력소방펌프 등을 배수지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피해 관련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평상시 22개로 운영되던 119신고접수회선을 72개 회선을 늘려 동시에 최대 94회선까지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정기 대응훈련을 받은 소방본부 행정요원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현재 제5호 태풍 다나스는 북위 29.6도 동경 124.0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진 중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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