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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CMG제약, 중국 제약사에 발기부전치료제 650억원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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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은 지난 18일 중국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Chongqing Zein Health Industry Investment Group Co,. Ltd)과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 (구강용해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5년간 총 5525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다. 이는 CMG제약 단일품목 수출계약 사상 최대 규모이자, 2018년도 총 매출액(49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제대로필 ODF는 CMG제약이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이 적용된 타다라필 성분 의 발기부전치료제다. 이 제품은 2015년 출시 이후 대만·에콰도르 제약사와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CMG제약 제제기술로 S(Smooth)는 이물감이 없고 부드러우며, T(Thin)는 유연성이 좋아 부서짐이 없고, A(Advance stability)는 안전성이 뛰어나며 R(Refreshing taste)은 국내 유일하게 주원료 쓴맛을 없애는 특허를 획득했음을 의미한다.

CMG제약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중국 본토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중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이다. 조사보고서 전문 사이트인 중국보고망(中国报告网)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40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제대로필 ODF 우수성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중화권을 넘어 미국, 유럽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CMG제약 이주형 대표(왼쪽에서 5번째)와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 황샨 회장 (왼쪽에서 6번째)이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CMG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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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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