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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7월 19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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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 201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임승훈의 첫 소설집.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 죽기로 결심하고 목을 매단 소설가 임승훈이 외계인의 몸 개조 때문에 죽지 않게 되고(‘초여름’), 사라진 아내를 찾아달라는 한 남자의 요청을 받은 탐정 임승훈이 등장하기도 한다(‘이서진을 닮은 사내-새가 된 아내’). /문학동네·1만5000원.

한겨레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송지현의 첫 소설집. ‘시절의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자전적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찍으려는 인물들(‘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자유와 혼란의 펑크 정신을 버리고 규칙과 질서의 현실로 진입해 가는 인물(‘펑크록 스타일 빨대 디자인에 관한 연구’) 등. /문학과지성사·1만3000원.

한겨레

폴리스 <박쥐> <스노우맨> <팬텀> 등의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제10권. 오슬로 외곽 숲에서 퇴직한 경찰이 살해당한다. 사건 현장은 공교롭게도 10년 전 같은 날짜에 그가 수사하던 곳. 이른바 ‘경찰 킬러’의 시작이었다. 해리 홀레만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모두가 입을 모은다. 문희경 옮김/비채·1만6000원.

한겨레

졸업 히가시노 게이고가 젊은 시절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이자 ‘가가 형사 시리즈’의 첫 작품. 가가 교이치로는 대학생 신분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간다. 이후 30년 넘도록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할 가가 형사의 원형이다. 시리즈 전7권 개정판이 한꺼번에 나왔다. 양윤옥 옮김/현대문학·1만4000원.

한겨레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쓰다 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 <밤의 입국 심사> 등의 시인 김경미의 에세이. 한국방송(KBS) 클래식에프엠(FM) <김미숙의 가정음악> 프로그램의 ‘시간이 담고 있는 것들’ 코너 원고를 모았다.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이들이 건네는 아침 인사처럼 간결합니다”라고 진행자 김미숙은 추천했다. /혜다·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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