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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코리아] 달리셔스 : 세상에서 가장 큰 식당을 만들겠다는 꿈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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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스케일업 프로젝트 팀은 두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외식 중개 플랫폼을 지향하는 달리셔스는 메이커스(셰프)들을 700명 이상 확보했고 공유 주방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객도 늘어나면서 30억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달리셔스의 요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달리셔스 이강용 대표, 지금도 숨가쁘게 달리는 중입니다"

온디맨드 외식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달리셔스 이강용 대표는 바쁘다. 가끔 전화를 하면, 바로 받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회의 중, 이동 중이라는 짤막한 문자 후 한두 시간 뒤에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도 못 받을 정도로 바쁘냐"라는 질문에 그의 반응은 언제나 "그러게요"다. 이젠 바쁨의 날개(?)가 이강용 대표뿐만 아니라 달리셔스 전체로 퍼진 모양이다. 지난 6월말, 찾은 디캠프 선릉센터의 달리셔스 사무실에 앉아 있던 직원은 단 2명. 그만큼 달리셔스의 수레바퀴는 쉼없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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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셔스 이강용 대표 >

메이커스 확보를 위한 고민, 공유주방

현재 달리셔스는 사업 고도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 크게 보면, 정기 서비스와 맞춤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달리셔스는 O2O 중개 플랫폼을 지향한다. 플랫폼 사업은 공급자(메이커스)와 수요자(사용자)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아직 달리셔스는 성장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화선을 찾는 단계다.

그 중의 하나가 '공유주방'이다. 공유주방은 서울시 삼성동에 직접 운영하고 있는 중앙 키친(C.K)과 같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메이커스들이 대량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받는 기업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삼성동 거점 한곳만으로 서울시 전역을 커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메이커스도 늘고 있어, 이들의 요구를 해결해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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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덕에 위치한 공유주방 모습 >

이에 달리셔스는 올해까지 공유주방을 10여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동 중앙키친에 이어 공덕에 1곳을 늘렸고, 역삼과 수지 2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달리셔스가 추구하는 공유주방 형태는 ' 딜리버리 키친'이다. 쉽게 말해, 배달을 위한 공간이다. 공간 확보와 함께 메이커스를 늘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공유주방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업체(배달 대행사) 한 곳과 협력 중이다. 달리셔스는 '메뉴 개발'과 '음식 품질 관리', '메이커스 제휴' 등을 담당하고, 딜리버리 업체가 영업 및 상권 분석과 배달 대행사 제휴 및 관리를 담당하는 형태다.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스케일업 프로젝트와 함께 영업, 마케팅을 확대한 달리셔스에게 정기 서비스 문의는 계속 늘어났다. 가장 많은 연락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공유 오피스'다. 한 공간에 많은 스타트업이 자리한 공유 오피스는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어 달리셔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H사, W사, S사, L사, I사 등과 함께 입주 스타트업 대상으로 정기 식사를 제공 중이다. 현재 대부분 점심 위주지만, 일부 지점의 경우 저녁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아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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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셔스 패스 >

공유오피스처럼 늘어난 정기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달리셔스 패스'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존 정기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식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방식으로 달리셔스는 이를 '픽업 딜' 서비스라고 말한다. 매일 주문을 받아 픽업 존(배달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기존 정기 서비스는 정해진 식단대로 운영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사전에 선택해 배달 장소를 지정해 받는 방식이다.

맞춤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의 매일 매칭이 이뤄지는 상황. 중간에 사람이 관여해야 하는 단계도 계속 줄였다. 자동화를 위한 고도화 작업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맞춤 서비스는 매칭부터 최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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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맞춤 서비스 사례 모습 >

맞춤 서비스가 자동화 단계로 궤도에 오르면, '케이터링 코디네이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터링 코디네이터는 서비스 현장에 상주하며 고객과 사용자의 이야기를 듣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금은 달리셔스 인력 한계 때문에 매칭된 메이커스가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음식 관련 불편함 정도만 해결하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 대응 매뉴얼을 체계화해 퀄리티 높은 현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리하자면, 지난 6개월간 공유주방 투자와 운영, 달리셔스 패스 앱 등을 개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 중인 공유주방이 가동하고, 픽업 존 확보에 나서면서 매출 확대를 기대 중이다. 긍정적인 것은 주요 지표는 지속 성장 중이라는 점이다. 유인률(소개성사율)은 35%, 평균 케이터링 단가(2018년 기준) 약 160만 원, 픽업 존 32곳, 메이커스 700명 이상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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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달리셔스 메이커스, 출처: 달리셔스 >

아직 끝나지 않은 데이터 찾기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나아갈 방향, '성장지표'를 구체화 하는 것은 진행형이다. 아직 데이터를 쌓는 중이다. 데이터를 쌓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정시간이 필요하다. 한가지 희소식은 공유주방에 함께 협력하고 있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업체와 데이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것. 기존 배달과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달리셔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지표를 찾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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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자동화를 위해 개발 중인 달리셔스 알고리즘 >

투자유치와 인력 충원

아직 진행 중이지만, 시리즈A 약 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요식업계에서 사업/전략 기획, 신규 브랜드 기획 및 런칭, 외식/컨벤션/컨세션/파인다이닝 등 사업을 총괄했던 안상현 고문이 부대표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안 부대표의 네트워크와 경험이 달리셔스 성장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멈추지 않는 발걸음, 우리는 아직 성장 중입니다"

창업 후 3년부터 7년차에 찾아오는 위기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국내 창업 기업의 5년 이상 생존률은 27%에 불과하죠.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더라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을 위해 정부와 기업,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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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스케일업 프로젝트팀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 문제점 도출, 대응 방안 수립, 투자 유치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위키박스, 달리셔스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도 독자 여러분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스케일업을 꿈꾸는 두 스타트업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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