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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 서부지검장 사의…"검찰, 정치적 중립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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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총장 이후 개방직 포함 검사장 10번째 사의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노컷뉴스

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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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 이후 검찰 외부개방직 포함해 10명의 검찰 고위급 간부가 옷을 벗게 됐다.

이 지검장은 18일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이제 무거운 공직의 길을 접고 개인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큰 과오 없이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돌봐주신 선후배, 동료 검사님들, 수사관님들, 실무관님들, 그리고 유관기관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검찰 조직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그는 "민생사건에 대한 사법통제 뿐만 아니라 부정부패 척결은 70년 검찰 역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에 맡긴 책무이자 숙명"이라며 "한국 검찰의 정체성의 일부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는 검찰이 부정부패 수사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며 절제된 방식으로 좀더 '제대로' 수사해 달라는 것"이라며 "어떻게 정치적 중립, 공정, 절제의 가치를 지켜내면서 부정부패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술의 신빙성 같은 실체논란에서 별건수사, 영장범위내 집행과 같은 절차논란까지 검찰이 수사와 재판에서 감당해야 할 전선은 너무 넓고 앞으로 험란한 길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지내다 지난해 서울서부지검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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