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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정태춘의 붓으로 쓰는 노래]우울한 날엔 복권을 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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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울한 날엔 복권을 사지요 | 450×470 | 초배지에 먹과 복권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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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이 당첨되면 뭘 할 거죠? 그건 비밀이에요오. 왜냐면, 쫌…부끄럽거든요. 그런데 왜 사세요? 으음…희망이 필요하지요오. 무슨 희망요? 으음…부자가 되는… 저런 복권 한 장으로 부자가 되나요, 3만달러 시대에? 아니죠, 부족하지요, 계속 사야겠지요오. 당첨될 거라고 믿으시나요? 아니죠오, 사서 버리기 전까지가 겨우 그 유효기간이지요오 뭐… 아아 행운을 기다리는 거군요? 에에이, 행운은 아무한테나 오나요, 그냥 희망을 사는 거지요오 뭐….

정태춘 싱어송라이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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