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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문] 정두언 전 의원 사망, 정청래 "현실보고도 믿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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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혀

정두언(62)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서울 홍은동 자택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 되자, 정청래 전 의원이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통하다. 정두언 형님의 비보를 접하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자택에서 현실을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어제 방송할 때도 전혀 몰랐는데. 세상에 어쩌면 이런 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분을 맺어왔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함께 출연해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청래 전 의원은 16일 오후 5시 30분쯤 정두언 전 의원의 자택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전 의원은 7시 40분쯤 경찰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왔으며, 쥐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2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의 유서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수색을 벌인 끝에 숨진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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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정세희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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